[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부산국제외국인학교(교장 사이먼 맥클로스키)는 최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상일)에 저소득층 암환우 지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부산국제외국인학교는 2017년 '생명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계속 암환자 돕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교내 운동장에서 24시간 걷기나 뛰기 릴레이로 진행되며,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가해 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기금 마련을 통해 암환우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다.
올해는 편도암을 극복한 페르난도 알바레스(Fernando Alvarez Oberto) 교사와 가족들이 첫 발걸음을 내딛으며 릴레이 시작을 알렸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앰뷸런스를 지원했다.
사이먼 맥클로스키 교장은 "암과 같은 힘든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 지지와 스스로의 극복 의지"라며 "부산국제외국인학교는 암환자를 응원하고 힘이 되겠다는 소망으로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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