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을 찾았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머핀과 주스 등 의료진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희망 번쩍 달달 배달’ 10종으로 구성된 ‘건강꾸러미’ 2000명분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원을 모금해 2000만점 이상의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건강꾸러미 지원 사업은 네이버의 모금 플랫폼 ‘해피빈’ 모금으로 모인 2억2500만원과 배민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건강꾸러미에는 ▲머핀▲쿠키 ▲파운드케잌 ▲ 브라우니 ▲마들렌 호두파이 초코파이 오렌지주스 등 10종이 담겼다.
오경승 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진의 피로도가 상당한 시점에서 선물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긴 여름의 시작 시점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희망브리지는 의료진을 비롯해 방역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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