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우즈베키스탄 감염병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을 끝내고 최근 완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사업은 지난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계기로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제1,2병원 – 경북대학교병원’ 간 체결된 MOU로 이뤄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칠곡경북대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내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사마르칸트 국립 의과대학 제1병원과 어린이병원 및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 시스템 구축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실제 ▲우즈베키스탄 전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강의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세계 최초로 도입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코로나19 병동운영 및 대응 현장 공유 ▲‘코로나19 대응 지침서’ 개발 및 교육 등을 제공해 관련 지식과 기술들을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했다.
권태균 병원장은 “사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감염병 관리 시스템과 사례를 공유하는 등 매우 유의미한 경험을 했다.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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