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강중구)은 지난 11일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산차병원 7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1주년 기념식에는 김한중 미래전략위원회 회장, 김춘복 이사장, 윤도흠 의료원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에는 최소 인원만 입장했으며, 기념식은 일산차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기념식은 장기근속자 표창, 강중구 병원장의 기념사, 차광렬 연구소장의 영상 축사 및 1주년 기념 떡 케이크 커팅식과 기념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강중구 병원장[사진]은 기념사에서 “일산차병원 개원과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불안과 우려가 가중됐지만,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는 전 임직원의 도전정신으로 함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저력과 지역 주민과 환자들이 보내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종합병원으로서의 선도적 위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연구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자부심과 긍지로 글로벌 암 치료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산차병원은 개원 직후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병원계 최초 온라인 개원식과 랜선 산모대학, 비대면 새해 첫 아기 출생 등 비대면 문화를 개척했다.
1년 내원객 70만명 방문 및 2500여 건의 분만과 3800건의 난임 시술 등 여성질환 분야에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 인공신장센터와 혈관조영실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진료영역 확대로 지역민들의 진료 편의성 향상에 기여했다. Hospital in Hospital 개념의 내과병원을 도입, 유기적인 협진으로 암 통합 케어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분야별 중증 암 치료에 특화된 의료진 영입과 최신 암 치료 장비 ‘라이낙’ 기기와 국내 최초 6차원으로 환자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6D 코치(Couch)가 접목된 방사선 암 치료 선행 가속기 ‘바이탈 빔’을 도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