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6월 14일 외래센터 대회의실에서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신규 유닛사업 선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연구중심병원 내 연구자원 및 의료인프라를 통합해 산(産)·학(學)·연(硏)·병(病)의 연구·개발(R&D) 협력을 촉진하고자 추진하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근 2021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신규 유닛사업자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 93억 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미래형 환자중심 K-DEM Station 구축 사업’이라는 다음 달부터 2029년까지 12월까지 8년 6개월에 걸쳐 글로벌 디지털·전자 치료기기 산업 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병원은 우울증, 불면증, 당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월경장애, 인지장애, 안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기기 기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난치성 만성 질환 조기 치료 및 예방 관리 효과 증대, 비대면 의료 및 의료 접근성 강화,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백순구 원장은 “최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번 연구중심병원 유닛사업에도 선정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4차산업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디지털 치료기기 연구 및 개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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