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병원이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015년부터 급성심정지 등 응급상황의 올바른 응급처치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했다. 2019년부터는 인천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을 의료기관에서 맡아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인천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홍보 사업에는 국제성모병원(3권역: 서구·계양구·강화군)을 비롯해 인천성모병원(2권역: 연수구·남동구·부평구), 인하대병원(1권역: 중구·동구·미추홀구·옹진군)이 선정돼 각 권역별로 전문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응급처치 교육 운영기관은 ▲심폐소생술 등 기본 인명구조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심폐소생술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등 다양한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
교육 참여 대상은 법정 교육 의무대상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일반 시민이다. 교육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권역별 의료기관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국제성모병원 윤성현 응급의료센터장은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지난 5년 간 꾸준히 증가했으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낮은 편”이라며 “급성심정지 상황에서는 최초 발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교육과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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