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경희대 후마니타스암병원(병원장 정상설)이 암환자의 정서적 케어를 위한 ‘마음나눔 클리닉’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대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매주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이 환자 및 보호자와 마주 앉아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암 치료를 위한 임상적 이야기 뿐 아니라 암으로 인한 삶의 변화 및 고통 등에 대해 소통하고 마음을 위로받는 기회도 제공된다.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은 “마음나눔 클리닉은 암 치료과정에서 환자들에게 임상적 치료 외에도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시작하게 됐다”며 “암 치료과정에서 홀로 참고 견디면서 담아두고 꺼내지 못했던 환자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삶을 치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음나눔 클리닉’의 참여방법은 후마니타스암병원 ‘첫 방문센터’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한편 경희대 후마니타스암병원에서는 환우회를 중심으로 랜선메디토크, 웃음치료, 미술치료, 뷰티클래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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