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레티보'의 허가 심사에 들어간다. 승인 여부 발표기한은 내년 3월31일로 정해졌다.
휴젤의 미국 자회사인 휴젤 아메리카는 15일 FDA에 미간주름 개선을 위한 레티보 판매허가 신청을 정식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자 비용부담법(PDUFA)에 따라 FDA는 2022년 3월31일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제임스 하트만 휴젤 아메리카 대표는 "미국 최고의 에스테틱 브랜드가 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기초 작업이 이뤄졌고 여전히 성장의 기회는 많다"고 말했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다.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세계 시장의 70%를 차지한다. 휴젤 아메리카는 2018년 휴젤과 오스트리아 크로마가 설립한 합작사다. 휴젤이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휴젤 아메리카는 미국 외에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 대한 레티보 독점 판권을 보유 중이다. 미국 외 국가로의 확장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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