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인천광역시가 코로나19 환자 정보를 일원화하고 감염병 대응 기술 마련을 위해 내달부터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을 가동한다.
인천시는 지난 2월 이유엔 메디통과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개발과 도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인천시의 코로나19 환자정보를 전산시스템으로 일원화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신속·정확하게 환자 발생현황을 파악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는 코로나19 환자의 개별 정보는 각각의 파일 형태로 공유되고 있어 인천시 코로나19 환자 전체에 대한 정보관리 또한 업무 목적에 분절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는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보안상의 문제도 야기될 수도 있음에 따라 인천시는 전산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환자정보 관리 플랫폼 일원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담당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시스템 접근 권한의 별도 부여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관리 등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통계 분석의 편의성을 높여 분석 결과를 빠른 정책적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인천시는 이달 중 시스템 운영을 시범 실시하고 안정화 작업을 거쳐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향후 코로나19 외 다른 감염병에 대해서도 시스템 사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