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 후보자들이 기호 추첨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한다.
치협은 최근 제 31대 치과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 입후보자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이상훈 회장 자진사퇴에 따라 이뤄진 이번 보궐선거는 치협 정관에 따라 회장 1인만 선출하게 된다.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총 세명으로 각각 기호 1번 장영준, 기호 2번 장은식, 기호 3번 박태근이다.
기호 1번 장영준 후보는 지난 31대 회장단 선거에도 출바한 바 있다. 연세치대 출신 장영준 후보는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기획이사, 홍보이사 등을 지냈다.
장영준 후보는 치과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치과 전담 간호조무사 도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호 2번 장은식 후보는 서울치대 출신으로 현 치협 제주지부 회장이다. 치협 제주지부 총무이사 및 제주검찰청 의료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장은식 후보는 "보험 임플란트 확대 및 이번 보궐선거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치협 노조와의 단체협약 재협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3번 박태근 후보는 부산치대 출신으로 울산시치과의사회 회장 및 협회 직선제준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 대한 강력한 대처, 외부회계 감사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번 치협회장 보궐선거는 7월 12일 실시되며, 결선투표까지 진행될 경우 7월 19일 최종 개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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