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희연요양병원(이사장 김수홍)이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제도’ 사업에 적극 기여한 공로로 국민건강보험공간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19년 11월부터 시행된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제도’는 입원환자가 퇴원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병원이 지역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제도다.
자체 지역연계실을 통해 환자의 조기퇴원과 활발한 지역연계를 선도적으로 수행한 희연요양병원이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희연병원은 인간존엄, 환자중심 시스템을 중심으로 2009년부터 환자지원팀, 즉 자체 ‘지역연계실’을 운영해왔다.
‘익숙하고 정든 가정으로의 빠른 복귀’를 목표로 입원단계에서부터 퇴원 계획을 수립해 환자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도와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초기 골든타임부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발병 초기 와상상태에서부터 보행 전 단계까지 적용 가능한 로봇재활과 3D 환경 속 상지재활로봇을 활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 했다.
이렇게 회복된 환자는 보호자, 담당 스탭과 함께 ‘패밀리 컨퍼런스’에 참여해 입원 전후 상태를 비교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등 퇴원을 앞당기기 위한 단계적인 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희연만의 주택개보수 제도를 통해 안전바 설치, 경사로 제거, 계단 단차 낮추기 등으로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이나 생활의 불편함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환자의 퇴원 시기가 확정되면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시스템 및 적합한 의료기관과 연계를 맺어 환자가 지역사회 속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퇴원 후에도 재활훈련이 필요한 환자에게 자체 통원재활센터와 파워 리하빌리테이션 센터를 통해 개인에 맞게 치료를 제공한다.
이러한 희연만의 정교하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는 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완전히 바꾸어 지역사회에서도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희연요양병원 김수홍 이사장은 “앞으로도 입원환자가 정든 지역사회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의료‧복지 선도병원으로서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