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최근 10년간 요실금 환자 5812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50대가 32.5%로 가장 많았고 40대 23.7%, 60대 22.6% 순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부분은 연령대별 증가세다.
50대 이하의 경우 2011년도에는 전체 요실금 환자의 78.1%를 차지했지만 2020년에는 52.6%로 낮아진 반면 60대 이상은 21.9%에서 47.4%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18년에는 50대와 60대의 요실금 환자의 비율이 29.9%로 동일했고, 2019년에는 50대 26.3%, 60대 27.5%, 2020년에는 50대 25.5%, 60대 28.7%로 역전됐다.
미즈메디병원 비뇨의학과 김기영 주임과장은 “고령화가 되면서 60대 이상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령화에 따라 60대의 내원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상태에 맞게 제때에 치료한다면 건강한 시니어로서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다”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