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수술이 불가한 진행성 혹은 전이성 췌장암을 진단받고 1차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에게 건칠 위주의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관찰 연구를 시행한다.
22일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팀,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팀이 주관한다.
건칠 위주의 한방치료는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암센터에서 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치료다. 췌장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 논문으로 발표된 바 있다.
췌장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종에서도 암 환자 생존기간을 연장하거나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 등 임상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진행성 또는 전이성(3~4기) 병기로 절제가 불가능한 췌장암이 확진돼 1차 항암치료로 5-FU 또는 gemcitabine(젬시타빈) 기반 항암치료가 예정이거나 시작한지 2개월 이내인 췌장암 환자다.
단,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학적 또는 정신 의학적 소견으로 연구책임자가 참여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되면 제외될 수 있다. 환자는 최대 1년간 병원에 내원해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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