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는 지난 17일 ECMO(체외막산소공급) 이송 200례 기념식을 가졌다.
삼성서울병원은 2013년 다학제 ECMO팀 출범 후 2017년 ECMO 이송 누적 건수 100례를 달성했다. 이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30건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흉부외과와 중환자의학과가 협력해 구성한 다학제 ECMO팀은 원외 환자 발생 시 출동해 ECMO 시술에서 이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특히 환자 이송 시 가장 먼저 전문 이송팀이 다학제 회의를 통해 이송 방법을 결정, 최대한 안전하게 이송을 진행한다. 이송팀에는 심장외과 전문의 및 중환자의학과 전문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중환자 전담 간호사, 체외순환사를 포함한다.
또한 자체 운용하는 응급의료헬기가 있어 서울-제주 약 500km를 중간 급유없이 운항이 가능하다. 환자감시장치 및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가 구비돼 중환자 이송이 가능한 치료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박치민 중증치료센터장은 환자 이송이 어려운 상황에도 예년만큼 환자 이송을 진행해서 200예를 달성한 우리 센터 의료진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안전한 이송을 위한 체계적인 원내 시스템과 다학제팀 노력이 어우러져 만든 성과”라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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