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암환자와 암 전문가가 함께 암환자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3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암환자 커뮤니티 기반 앱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시민해결단을 위촉,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양 스마트시티 문제 해결 리빙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민(암환자), 관(고양시), 산(데이터뱅크시스템즈), 병(국립암센터)이 함께 암환자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방식이다.
이번에 개발하고 실증까지 거치는 앱과 SNS서비스는 암환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설문에 기반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시민해결단의 일원으로 앱 개발에 참여하게 된 한 암환자는 “이전에는 치료의 대상이었는데, 이제는 주체적으로 참여해 내 건강요구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암환자가 당면한 여러 건강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리빙랩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