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23일 본관 외래 리모델링을 완료, 기념하기 위한 축복식을 거행했다.
성빈센트병원 본관 외래 리모델링은 진료 고도화 및 환자 중심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6월부터 2년간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내과, 마취통증의학과(통증클리닉), 산부인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피부과, 흉부외과 등의 진료과와 기능검사실, 심장기능검사실, 장기이식센터, 국제진료센터 등이 리모델링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본관 외래 리모델링은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진료과별 공간 재배치와 함께 진료 및 대기 공간을 확대해 환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안과는 리모델링을 통해 안센터로 확장 개편됐으며 OCT-angio 장비 추가 도입 및 독립적인 유발전위검사실 공간 확보 등으로 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통증클리닉(마취통증의학과)은 외래 전용 이동형 X선 투시 촬영 장치(C-arm) 등 특수 진단 장비 시설을 완비해 기존에 수술실에서 시행하던 신경치료, 척추치료 일부를 외래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다.
또, 재활의학과 물리‧언어‧작업치료실도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을 확충해 환자들에게 한 층 더 발전된 양질의 재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장기능검사실은 심장초음파검사 및 운동심전도 검사 장비 등을, 기능검사실은 자율신경검사실, 체온열검사실, 자기자극치료실을 신설하고, 자율신경검사 장비 등을 추가 도입했다.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이번 외래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과 안정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새롭게 조성된 공간 안에서 의료진-환자 서로간의 치유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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