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소아신속대응팀 ‘SaveKids’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SaveKids’는 어린이를 지키는 게 미래를 지키는 것(Whoever SAVEs the KIDS saves the future)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아신속대응팀은 만 1개월 이상 18세 미만의 일반병동 소아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급성 악화를 조기 발견하고, 심정지 혹은 사망을 예방하는 신속대응시스템을 통한 환자안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존 심폐소생팀과 달리 소아 환자가 심정지와 같은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기 전에 이상 징후를 미리 파악하고 신속히 대처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보건복지부 신속대응시스템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운영 중이었고, 이를 확장해 이달 1일부터 소아 환아를 대상으로 신속대응팀 운영을 시작했다.
김경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SaveKids는 소아신속대응팀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담전문의와 전담간호사로 구성됐다”며 “소아 환아를 대상으로 한 지원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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