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경기 성남시 산하 성남시의료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지원을 하며 중증 행동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2016년 한양대학교병원과 양상부산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전국에 모두 10곳이 지정됐으며, 공공의료기관으로는 성남시의료원이 유일하다.
성남시의료원은 행동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관찰실 등 시설을 완비해 오는 9월 338㎡ 규모의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성남시의료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한 시설을 갖춰 경기권 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체 발달장애인 24만8000명 중 경기권에 가장 많은 5만4170명(22%)이 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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