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스마트 안심 건강관리시스템 개발 선정
복지부 주관 ‘실시간 심전도·혈당기반 지역사회 취약계층 실증사업' 일환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고신대복음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의 ‘실시간 심전도·혈당기반의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상 스마트 안심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부산의 경우 구도심 공동화 문제로 독거노인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겹쳐 노인들의 신체활동이 줄어든 것은 물론 불균형한 식생활로 건강상태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신대복음병원에 따르면 전국 고령화지수 1위인 부산 서구는 건강지수 최하위를 기록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고신대병원은 부산 서구를 스마트 및 비대면, 모바일을 접목한 건강관리시스템으로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1차년도에는 당뇨병과 심부정맥 IoT(사물인터넷)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의 소규모 실증(Pilot)을 통한 서비스 효과성 및 데이터 연계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2차년도와 3차년도에는 당뇨, 심부정맥 고위험군 사용자와 의료진 의견 수렴을 통해 서비스 플랫폼 개선을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유투메드텍의 혈당데이터 연동 프로세스 구축, (주)메쥬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비바이노베이션의 개인용 건강관리 앱 개발, 에스큐브 디자인랩의 리빙랩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호흡기내과 옥철호 교수는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으로 노인들 건강을 책임지는 스마트 기기 개발이 실제적으로 이뤄지고 안전성과 경제성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용돼서 고령화 도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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