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은 최근 ‘미래건강연구소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미래건강연구소는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보건의료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됐다.
‘코로나19 유행 출구전략과 전망’을 주제로 열린 1부는 천병철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신종 감염병 대유행 자연사와 사회적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유석현 건양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코로나19 유행의 역학적 특성과 집단면역 형성 대해, 정희진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략과 전망에 관해 발표했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에서는 경희의대 백종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고려대 기명 예방의학교실 교수, 질병관리청 박혜경 감염병정책국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은 “한국 보건의료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된 미래건강연구소가 최고의 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출구전략 심포지엄을 계기로 미래건강연구소가 앞으로 활발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2000년 개원 환경 및 국제보건학과, 역학 및 보건정보학과, 보건정책 및 병원관리학과로 출발해 2020년 보건통계학과를 신설했다.
KSPH 아카데미 등 비학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국내 최초로 보건대학원 인증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등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보건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