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주관하고 대한두경부외과학회(회장 권순영)가 주최한 대한두경부외과학회 갑상선연수회가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다.
갑상선연수회는 고신대, 고려대, 한양대 이비인후과학교실과 대한두경부외과학회가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방역 지침에 따라 제한된 현장 참여와 온라인 참여가 동시에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 시국에도 전국서 170명이 등록해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갑상선암을 비롯한 각종 갑상선 질환 진단과 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됐으며, 로봇수술, 고주파 시술, 신경 모니터링, 근적외선을 이용한 부갑상선 영상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또한 치료 방법이 까다로운 갑상선암 증례들에 대해 경험 많은 교수들이 의견을 나누는 증례토론회는 젊은 의사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갑상선연수회 프로그램을 준비한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이강대 교수와 이형신 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갑상선 질환의 최신 지견을 배울 수 있는 연수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느꼈고, 향후 갑상선연수회가 갑상선 질환 치료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는 1990년 창립해 국내외 활발한 학술교류로 환자의 치료를 위한 치료기술 개발 및 적용은 물론 기초 및 임상연구를 통한 의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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