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이사 송승재)가 최근 강원도 정밀의료 산업의 예측 솔루션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전립선암 발생 예측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을 통해 향후 전립선암 예측·관리를 넘어 궁극적으로 다양한 질환 발생 위험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공지능 개발은 규제자유특구위원회가 지정한 강원도의 정밀의료 산업 중 하나로 병원에서 진료 목적으로 수집한 유전체 중 일부 가명화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전립선암, 만성간질환 등을 예측·진단하는 사업이며 라이프시맨틱스는 이중 전립선암 분야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라이프시맨틱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강원대학교 비뇨의학과에 내원한 환자 1000여 명의 AI솔루션 데이터(진료기록, 건강검진결과, 유전체정보)를 활용, 전립선암 발생 위험도를 관리할뿐만 아니라 전립선암을 보유한 강원도민에 대한 추적관찰을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전립선암 발생 예측 인공지능은 기존 전립선암 검사(생검 Biopsy, 골 주사 Bone scan 등) 중 불필요한 절차 및 위험을 줄여 간편하게 환자 본인 상태 및 예후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의료진에게 직접 예측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료 과정에 대한 환자의 참여 및 신뢰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이사는 “2023년 국내외 의료 관련 대형박람회 및 전시회에 본 AI 솔루션을 출품해 솔루션 성능을 발표하고 각종 사업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솔루션의 국내 건강검진센터 및 보건의료 관련 기관 대상 보급과 더불어 해외 사업화를 위해 국내외 공동 실증 및 판매경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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