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은 8일 디지털치료임상센터가 모바일 전용 정신 건강 치료 앱(App) ‘마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내 마음안의 나무’라는 의미를 지닌 모바일 앱 마나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신건강 상태에 대한 자가 진단평가 후 증상별 맞춤 해법을 제공받을 수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정신건강의학 및 심리학, 아트테라피, IT 분야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한 앱 마나는 우울증, 스트레스, 공황장애 등 한국인이 가장 관심을 갖는 정신건강 질환 12개 분야에 대한 생애주기별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가진단 후에는 해당 증상에 대한 맞춤 솔루션(셀프테라피)을 제공받을 수 있고, 이 외에도 각종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화, 음식 등 추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심리 상담가들이 플랫폼에 등록돼 있어 사용자가 더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원할 경우 언제 어디서든 심도 있는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김선현 디지털치료임상센터장은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정신적·심리적 어려움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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