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손발톱 진균증(무좀)을 국내 레이저 기술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지난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 진균증 치료'에 관한 보험수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보험수가를 받은 제품은 루트로닉이 지난 2019년 출시한 '클라리티2(CLARITY II)'다. 엔디야그 1064nm와 알렉산드라이트 755nm 레이저를 포함하는 듀얼 파장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이다.
특히 인텔리전트 케어 시스템을 추가해 시술 시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스팟 사이즈가 최대 25mm로 시술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텔리전트 케어 시스템에는 ▲시술 시 레이저 빔이 겹치는 구간을 일정하게 조절해 조사하는 인텔리트랙 기능 ▲실시간으로 피부 표피 온도를 측정해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레이저를 차단하는 온도조절센서 기능이 탑재됐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이번 비급여 평가로 약물치료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이고 부작용 없는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실비 보험 적용으로 점차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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