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원장 서유성)이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제롬김)와 14일 화상 회의를 통해 국제보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는 물론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목표로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등 다양한 국제보건 사업을 공동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서유성 의료원장, 탁민성 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유병욱 의료원 국제의료기획단장, 김용현 국제사업팀장과 제롬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플로리안 막스 역학 및 보건정책경제연구 사무차장, 안 워텔 국제백신연구소 백신 임상개발 및 규제부서 사무차장, 한경택 정부협력 및 공보담당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서유성 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지만 세계 각국에서는 예방할 수 있는 전염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며 “순천향대와 국제백신연구소가 함께 지혜를 모아 인류의 가장 두려운 적으로 알려진 전염병 퇴치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롬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국제 보건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순천향대중앙의료원과 함께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 임상연구와 국제보건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함께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2010년도 KOICA 캄보디아 시엠립 주립병원 역량강화 사업을 시작으로 볼리비아,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요르단, 엘살바도르 등 세계 각국에서 ODA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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