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14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지원 사업 초청연수 수료식을 열었다.
강북삼성병원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의료·기술진을 대상으로 한 5주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수료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수료증을 수여받는 연수생을 제외하고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몽골 현지에서도 몽골국립 제2병원 부원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고, 사업 주관 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남복현 본부장 등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진단검사의학 관리 및 운영 ▲병원 정보시스템(HIS) ▲병원 시설 및 의료기기 유지·관리 등 파트별 일대일 맞춤 전문 교육의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병원 내 실습뿐 아니라 원자력의학원, 국립암센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등 외부기관 연계를 통한 실습과 국내 바이오 산업체를 방문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바야르자르갈(Bayarjargal) 몽골 의사는 “과목별 일대일 맞춤 교육을 통해 연수생 모두가 충분한 지식 습득이 가능했고, 다양한 외부 기관 방문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인력, 시설 및 장비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장은 “코로나19로 연수 진행이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원내 각 부서와 외부기관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강북삼성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개도국 보건의료 역량강화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업을 총괄한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연수생들이 열띤 의지와 관심을 통해 몽골 의료 인력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의 지속적인 운영 컨설팅을 통해 몽골 보건의료 발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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