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경희대병원이 오는 30일부터 서울 중구에서 3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서울시의 생활치료센터 확대 운영에 동참키로 했다.
서울시와 경희대병원은 서울 한 호텔에서 만나 세부 내용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시립병원운영팀) 권용선 팀장을 비롯해 서울시·경희대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를 마친 경희대병원은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파견과 의료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에선 코로나19 무증상·경증환자 모니터링과 관리, 치료를 전담하고 중증환자가 발생할 경우 경희대병원 중증환자 전담병상으로 전원해 집중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생활치료시설 운영은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이 지원단장을 맡아 직접 의료지원과 운영을 총괄한다.
오주형 병원장은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들이 다시 건강하게 가정과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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