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6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국민의당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방역대책 및 백신접종률 제고 등 코로나19 4차 팬데믹 극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필수 회장은 “지난해 1월 시작된 코로19로 인해 국민과 사회 모두 지쳐가고 있다. 특히, 의료진들이 폭염에 방호복을 입어가며 방역 최일선에서 힘겨운 사투를 이어가고 있는데 4차 대유행 상황에서 의료진들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다”며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하여 가파른 감염확산 추세를 하루빨리 잠재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쳐 전염병 종식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활발히 소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가장 큰 힘은 전문가들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이다"며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에 건의해서 반드시 관철시켜야 하는 정책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 수 있는지 좋은 의견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이무열 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민양기 의무이사,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대표와 이태규 의원, 최연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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