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진양제약이 최근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부상한 최재형 前 감사원장의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 추세. 최윤환 진양제약 회장과 최재형 前 원장이 경기고-서울대 동문이라는 사실과 함께 최초로 경기고 출신 대통령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증권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
실제로 최 前 감사원장이 정치적 행보를 보일 때마다 진양제약 주가는 고점을 기록. 지난 6월21일 감사원장 사퇴 표명시 진양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7.37% 상승해 7140원 마감. 7월14일 국민의힘 입당 발표 후에도 진양제약 주가는 전일대비 3.98% 상승해 7050원 마감. 여기에 이달 1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前 검찰총장 다음으로 야권 2위를 기록하자 진양제약 주가는 전일대비 무려 17.56% 상승해 8300원 마감하는 등 '대선 테마주'로 등극. 실제로 평균 6천원대 였던 주가는 6월 후반부터 7천원을 넘었고 7월에는 8500원대까지 근접. 28일 기준 7380원으로 장 마감.
증권가에서는 진양제약 최윤환 회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경기고-서울대(KS) 라인으로 회자. 다만 전공이 다르고 최윤환 회장(1937년생)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1956년생) 은 약 20년 세월 차이는 현실. 최 회장은 경기고 52회, 최 전 원장은 경기고 71회 졸업이고 최 회장은 서울대 약대, 최 전 원장은 서울대 법대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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