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이하 치구연)가 최근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과 면담을 갖고, 치매노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인 '그물망 케어'를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물망 케어'는 치매노인 구강건강을 위해 예방부터 치료까지 책임지는 프로젝트다. 크게 ▲치매안심센터 내 구강전담인력 고용 ▲치매안심치과 네트워크 구축 ▲와상환자용 치과진료 차량 운영 등을 목표로 한다.
이번 면담에서 참석자들은 치매노인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치매안심센터에 구강관리 전담인력 배치를 위한 제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치구연은 치매노인 진료가 가능한 치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치매노인 보호자 및 요양보호사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해 향후 남동구가 추진할 관련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임지준 치구연 대표는 “인천 남동구는 장애인노인, 치매노인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전국 최초로 선보인 사업이 많다"며 "치매노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에도 남동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치구연도 모든 역량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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