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음성AI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이드웨어(대표이사 신대진)와 치매 예방 서비스 공동 연구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고신대병원 이비인후과 이환호 교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통해 오랜 의료현장 전문 경험을 디지털화하고, 일상 생활의 저변으로 넓히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어지럼증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서 참여한 '보행 분석 장치 기반의 노인 낙상 위험 예측 AI 연구'도 실증을 앞두고 있다.
㈜이드웨어는 자체 개발한 음성 인식 및 합성 등의 음성AI 원천 기술을 건강, 안전, 교육, 장애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활용해왔다.
대표 상품인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 '사운드마인드'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고령화 문제를 겪어온 일본에서 2020년 임상 시험으로 그 효용이 검증돼, 올해부터 일본의 독거 노인들에게 보급되고 있다.
이드웨어 신대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울증, 수면 관리까지 음성AI의 적용을 확대하는 등 일상적이고 통합적인 치매 예방 서비스 공동 연구 및 확산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호 교수도 "음성을 통한 치매 예방 서비스는 가장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부산 지역의 심각한 고령화 문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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