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가 책임부회장으로 박진규 의무 부회장 및 김봉천 기획 부회장, 이무열 대외협력 부회장 등을 위촉한 데 이어 최근 직제 개편을 단행. 기존 4국 20팀을 6국 19팀으로 개편하면서 업무범위 등의 명확화를 통해 부서별 교통정리를 마무리.
이필수 의협 집행부의 이 같은 조치는 책임부회장 임명과 함께 부서별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면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 박수현 의협 대변인은 “의협 부회장을 늘린 이유는 책임제로 운영해서 각 부서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함”이라며 “이사들이 많기도 하고, 부서별 개인별로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책임제를 도입하기 위해 각 부서마다 책임부회장을 올려 관리토록 했다”고 강조.
이어 “최근 의협은 전반적으로 직원 부서를 변경한 바 있다. 의무와 법제처럼 이사는 따로 있는데 부서는 함께 있다 보니 실무에서 원활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책임부회장 하에서 이사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보고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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