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주)링크제니시스와 합작 법인회사를 설립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최근 링크제니시스와 AI 기반 의료용 소프트웨어 기업 '파인링크(PineLink)'를 설립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파인링크 경영은 김동욱 파인이노베이션(한림대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대표와 정성우 링크제니시스 대표가 맡는다.
파인링크는 앞으로 ▲지능형 의료 플랫폼 ▲AI 진단 알고리즘 ▲병원 운용 AI 솔루션 등을 개발, 사업화할 계획이다.
지능형 의료 플랫폼은 수작업으로 수집해 사용하던 의료데이터를 단일화한 플랫폼에 실시간으로 수집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AI 진단 알고리즘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골절이나 세포 활성화 등을 AI 비전인식 기술로 포착해 정확한 진단을 돕는 솔루션이다. 또 병원 운용 AI 솔루션은 실시간 환자 진단과 입퇴원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김동욱 대표는 "한림대의료원은 5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병원을 만들고 디지털 혁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AI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링크제니시스과 협력해 세계 최고 AI 병원 플랫폼을 만들고 미래 병원 IT 사업을 리드해가겠다"고 밝혔다.
정성우 대표 역시 "헬스케어 AI 소프트웨어는 뛰어난 기술과 방대한 의료데이터가 필요한 분야"라며 "각 분야를 선도하는 양사 협업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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