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국내서 첫 ‘델타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나왔다. 델타플러스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의 전파력과 베타 변이의 백신 회피력이 결합된 바이러스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감염자 2명 중 1명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해외 여행력이 없다.
현재까지 이 남성의 가족·직장동료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동거 가족 1명 외 추가 확진 사례는 없다. 확진된 가족에 대한 변이 유형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 남성 외 다른 감염자 1명은 해외입국자다.
한편, 최근 인도 보건부 산하 코로나19 게놈 컨소시엄에 따르면, 델타 플러스 변이는 ‘K417N’ 돌연변이를 갖추고 있다.
이 돌연변이는 바이러스를 약화시키는 중화항체를 피하는 성질이 있어 백신을 맞아도 돌파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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