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1차 참여기업을 공개모집한다.
이대목동병원은 감염병 관련 임상전문가(임상의사, 간호사)와 관련 인프라를 연계, 감염병 관련 창업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모집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곳 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제품 개발 및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개방형 실험실 전담 인력 구성 ▲차별화된 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 ▲병원 내 임상의사와 기업 공동 창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 및 협력 지원대상은 보건의료 분야의 창업 7년 미만 중소‧벤처기업이다. ▲혁신기술을 보유했거나 ▲제품 개발시 사회‧경제적 기여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또 ▲기타 주관기관(병원)의 특화분야 및 사업 계획에 부합되는 기술을 보유 ▲보건의료 분야의 창업예정 기업(선정 후 6개월 이내 창업) 등도 포함된다.
지원기간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로 매년 연차 활동평가 후 심사를 통해 최대 2년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8월 2일부터 18일까지다.
사업 총괄책임을 맡은 이대목동병원 하은희 사업단장(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이화 첨단 융복합 Medi‧Healthcare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감염병 제어에 특화된 병원 인프라를 갖췄다. 산학협력관 입주기업과 M밸리 IT/BT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염병 특화 보건산업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보건의료 패러다임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