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의료계 자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대리수술 논란이 불거졌다.
4일 경찰은 서울 서초구 Y병원을 대리수술 혐의로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 원장은 인공관절 등을 공급하는 의료기기 업체를 자회사로 설립, 의료기구를 거래하고 업체 직원에게 대리수술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해당 의료기기 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관계자들을 입건한 상황이다.
Y병원은 2003년 경기도 부천시에서 관절 전문병원으로 개원해 2008년 현 위치로 이전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절 수술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관계자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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