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개원 11주년을 맞아 암환자와 가족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희망수기 25편을 모아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 암수기집을 발간했다.
수기집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012년부터 올해까지 암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열었던 암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25인의 수기가 담겨 있다.
암을 극복한 사례자 수기뿐만 아니라 암으로 투병 중이지만 희망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환자와 가족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 현재 암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기집에는 수상작 뿐 아니라, 환자 및 가족들이 어려운 길을 용기를 내서 건널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손을 잡아준 암 전문의 20여 명이 직접 쓴 응원의 메시지도 담겨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암 환자와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를 갖고 전문의와 상담해서 최선의 치료를 받는 것”이라며 “암 수기집이 암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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