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최근 혈액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병원 교직원들이 직접 헌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혈액 보유는 적정량인 5일에 미치지 못하는 관심단계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헌혈인구가 감소하면서 혈액 공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국제성모병원 혈액은행은 인천혈액원과 함게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 독려 캠페인을 전개했다.
헌혈행사에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2주일이 지난 교직원 150여 명이 참여해 생명나눔에 직접 팔을 걷어부쳤다. 이어 병원장 김현수 신부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도 헌혈에 직접 참여했다.
병원과 혈액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실시, 교직원들이 대기장소에서 기다리지 않고 개별 연락을 받아 즉시 헌혈버스로 이동하게 했다.
또한 손소독·발열체크·KF94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했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가장 쉬운 생명나눔 활동”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 수혈이 필요한 위급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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