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김태진 부산시의사회장이 "임기 내 BMA클린 경영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공언. BMA클린은 부산시의사회가 6년 전 설립한 의료폐기물 운반 업체. 최근 진행된 대한의사협회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김 회장이 'BMA클린 실패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적극적으로 설명.
김 회장은 "우선 폐기물 사업을 실패로 규정짓는 것은 성급하다"며 "BMA클린은 기존 폐기물 운반업체들과 소각장들의 담합과 업무 방해 속에서 많은 고난을 이겨내며 오늘까지 왔다"고 항변. 이어 "BMA클린 존재 자체로 최근 6년간 부산 시내 의료폐기물 비용 동결이라는 가시적 성과가 있었고, 운반 업체들의 서비스 개선 등 보이지 않는 성과도 있었다. 회장 임기 3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겠다"고 강조.
한편, 김 회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관련 부산 확진자 급증에 대해 "부산시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됐고, 조만간 4단계로 높아질 것이 예상된다"면서도 "백신 접종 영향으로 중증환자 발생 비율은 감소해 의료시스템 통제는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고 설명. 그러면서 "백신 관련 초기 시스템 불안정 등으로 위탁 접종 중인 회원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수집 보고해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고, 원양어선 종사자 등 우선 접종 직역 선정 요구 등 조언을 하고 있다"고 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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