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그동안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주춤했던 정관개정특별위원회(정개특위)를 가동시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가동된 정개특위는 2021~2023년 임기 대의원을 대표하게 된다.
대의원회는 지난달 31일 의협 용산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어 신임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정개특위는 지난 4월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3명, 집행부 상임이사회 3명, 대한의학회·대한전공의협의회·대한개원의협의회·대한병원의사협의회와 한국여자의사회 등에서 각 1명씩 추천 받아 구성됐다.
위원장은 대의원총회 법령및정관 분과위원회(법정관) 위원장인 임인석 부의장이 맡고, 간사는 박형욱 대한의학회 법제이사를 선출해서 총 11명의 위원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정관이나 제규정은 사회적인 환경에 따라, 그리고 회원 및 대의원의 요구에 따라 개정돼 왔다”며 “이번에 구성된 정개특위는 집행부 회무를 추진하는데 발목을 잡는다든지, 규제나 걸림돌과 같은 부정적인 장애물로 작용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위원장제에서 각 규정별로 소위원장을 정하고 차후 위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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