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31일 자로 혜원의료재단의 위탁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최근 수탁기관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재계약을 결정했다. 위수탁 기간은 오는 2026년 8월 31일까지 5년이다.
혜원의료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5년 동안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및 노인복지지설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보건복지부 주관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획득과 부천시 유일한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2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 획득,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장기요양기관 재가급여 정기평가 최우수 등급 등 의료원 재가 지원 서비스 모두 높은 수준임을 입증시켰다.
혜원의료재단은 시립노인전문병원, 노인전문요양원, 재가노인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수익 전액을 전면 재투자했고, 이를 통해 의료수급자 간병비 및 소외계층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범국가적 치매 대응 시스템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치매 예방사업 활성화 및 치매 전문가 육성, 치매 안전망 구축 등 공적 영역 역할 강화에도 힘썼다.
박진식 이사장은 “이번 재계약을 시작으로 전문성 및 공공성 강화, 투명한 시스템, 철저한 관리, 감독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 노인 전문 의료복지시설로 거듭나고 초고령 사회를 맞아 선진의료서비스 구축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내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를 진료과목으로 노인전문병원 243병상, 노인전문요양원 100병상을 운영 중이며, 약 200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