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국군대전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다시 지정됐다.
국군의무사령부는 국군대전병원이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재지정돼 코로나19 확진환자 입원치료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국군대전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코로나19 발생 후 3번째다. 1차는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할 당시인 지난해 2월20일부터 4월28일까지, 2차는 코로나19 3차 유행 시기인 지난해 12월16일부터 올해 2월1일까지였다.
이번 재지정에 앞서 대전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 전환을 위해 지난달부터 입원환자들을 진료과와 중등도에 따라 타 군병원으로 분산시켰다.
병원은 또 일반 병상 등 의료지원 일부 시설 임무를 조정하고 음압 장비를 재설치해 86개 병상을 마련했다.
음압 유지기 필터 등 필수장비 상태 재점검과 통제·안내 계획 수립 등도 완료했다고 의무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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