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돌파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연령대는 30대, 40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또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등 순이었는데, 부스터샷 접종 우선순위 고려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돌파감염자는 총 1132명인데, 이중 30대가 4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57명, 50대 109명, 60대 45명, 70대 112명, 80대 이상 139명 등이었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584명, 화이자 284명, AZ 254명, 교차접종 10명 등 순이었다.
단, 신 의원실은 백신 종류에 따른 돌파감염 호발 정도는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 연령대가 다르고, 접종시기에 차이가 나는 만큼 백신의 직접적 효과라고 단정지을 수 없고, 다양한 변수들에 대한 포괄적인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했다.
신 의원은 “돌파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 당시 중화항체를 포함한 면역 분석 데이터가 없는 상태에서, 돌파감염에 취약한 대상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돌파감염, 중복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부스터샷을 준비할 때 백신 접종 대상·간격·시기·종류 등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량이 높은 인구, 백신 예방 효과 및 접종 시기 등에 따른 돌파감염 위험도가 달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부스터샷 계획 우선순위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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