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울아산병원에 대한 연예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 특히 지난 2011년 배우 조인성씨가 기부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그와 친분이 두터운 연예인 7명이 환자들을 위한 릴레이 기부에 참여, 10년간 총 16억2000만 원을 후원. 후원금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 217명에게 제공. 가장 최근에는 금년 7월 배우 이병헌씨가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전달.
유명 연예인들의 서울아산병원 릴레이 기부는 2011년 겨울 조인성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 환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병원에 5000만 원을 보내오면서 시작. 이후 조 씨는 2012년 5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1억 원을 보내면서 총 8억 원을 기부하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 이러한 조인성씨의 따뜻한 후원 활동은 주변 연예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쳐 그와 친분이 있는 동료들도 경제적으로 힘든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기부를 시작.
배우 이광수씨를 비롯해 김우빈과 그의 동료인 신민아, 그리고 배우 차태현과 남주혁씨도 기부 행렬에 동참해 지금까지 꾸준히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조인성씨을 비롯해 기부를 결심하고 실천해 온 연예인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후원금이 쓰였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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