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이 내분비 갑상선 치료 세계적 권위자인 장윤철 교수[사진]를 영입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 2일 일산차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장윤철 교수는 1980년 연세의대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 주립 대학병원과 세인트 프란시스 종합병원에서 근무했다.
1984년 미국에서 내과전문의와 1987년 내분비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7000례 이상의 갑상선 암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특히 일리노이 주립대학 내분비전문의로는 유일하게 방사선치료 자격증을 획득해 최근까지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갑상선 요오드 치료를 하며 독보적인 치료 성과를 인정 받았다.
일산차병원은 장윤철 교수의 영입으로 세계적인 갑상선 암 치료 권위자 박정수 교수와 함께 갑상선 치료 드림팀을 구축하게 됐다.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다학제 진료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장윤철 교수는 "미국에서의 오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할 경우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의료진도 함께 하는 글로벌 다학제를 통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중구 원장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장윤철 교수 합류로 갑상선 질환 치료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미국에서의 오랜 경험은 외국인 환자 진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산차병원은 장윤철 교수의 영입과 함께 내분비, 심혈관, 순환기, 호흡기, 신장 등을 전문으로 하는 내과 병원을 구축했다.
내과 병원은 국내 최고 의료진 20명이 개인에게 맞는 환자 맞춤형 진료를 할 예정이다. 암 글로벌 다학제 진료도 적극적으로 도입해 환자 만족도와 치료 성적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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