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가 지난 7월 국내 상급병원 최초로 교육기관경영시스템(ISO 210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 21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식 제정한 교육기관 경영관리시스템에 관한 인증으로, 학습자·고객 등의 요구를 충족하는 교육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시스템에 부여된다.
센터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국제표준에 따른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국제표준기준에 준하는 매뉴얼·절차서 등을 만들었다.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하고 학습자의 요구를 만족시킴으로서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센터는 이번 표준인증 심사에서 ▲의료진이 교육 대상자에게서 추출한 지방조직에서 지방줄기세포와 기질혈관분획을 원심분리기법으로 분리·정제하는 세포용원심분리기(의료기기 1등급) ▲좁아진 관상동맥 부위에 금속망 모양 관을 이식해 넓히는 관상동맥스텐트(의료기기 4등급) 등을 설계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상현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은 “국산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사용 활성화를 위해 국제표준 기준에 맞춰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기기 품목을 대상으로 국제표준에 따른 질 높은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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