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기술특례 등 특례상장에 도전하는 기업들에 대한 증권신고서 심사가 까다롭게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서 의료기기업계 내부적으로 갑론을박. 실제로 얼마 전 레몬헬스케어는 성장추천특례 상장을 추진했다가 심사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져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던 것으로 확인.
이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의약계 일부 기업들이 적잖은 우려를 하는 것으로 전언. A업체 관계자는 "심사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던 기업들에게도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가 내려오는 등 심사가 엄격해졌다"며 "우후죽순으로 상장을 신청하다 보니 과열을 막기 위해 성장 가능성을 예전보다 정밀하게 보는 것 같다"고 설명.
반면 투자자 피해 방지 차원일 뿐 큰 변화는 없다는 의견도 제기. B업체 관계자는 "우리도 기업 공개를 추진하고 있지만 예년과 큰 차이가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면서 "최근 공모가가 상단으로 확정된 후 주가 하락으로 피해를 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 그런 것일 뿐 기업 자체의 기술력이 보장된다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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