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화되고 있는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헌혈캠페인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과 폭염, 휴가철 등 영향으로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 보유량이 적정단계인 5일분에도 미치지 못 한 3.2일분 수준이었다.

 

이에 의협은 용산임시회관 앞에서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여기에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상임이사진 및 자문위원단, 직원 등 약 30여 명이 동참했다.

 

이 회장은 "이번 헌혈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매년 임직원들과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과 정부, 의협이 힘을 합쳐 이 국난을 극복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헌혈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체온측정, 손소독,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