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경희의료원은 한의계 최초로 국가참조표준인 맥진데이터센터에 지정됐다. 맥진데이터센터에서는 한의사들의 맥진 측정 및 진단 노하우를 표준화한다.
특히 한국인 특성을 고려해 나이, 성별, 키, 몸무게, 질병유무 등에 따라 한의학 진단법인 ‘맥진’ 파형 참조표준을 생산한다. 이는 의료기기 및 교육프로그램, 한의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맥진데이터센터 초대센터장인 이상훈 교수(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 동서의학연구소 부소장)은 ”AI,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한의학 분야 중 우선 진단과 치료 반응·경과 관찰에 중요한 맥진을 표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정보를 의료정보와 결합한다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진료모델 개발과 동서의학 협진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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