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는 자사 RBD항체 진단키트 ‘Humasis RBD/IgG Antibody Test’의 수출용 제조 허가를 지난 12일자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용 제조허가를 받은 ‘Humasis RBD/IgG Antibody Test’는 인체에 침입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단백질의 수용체결합도메인(RBD, Receptor Binding Protein)에 대한 항체 생성 여부를 단독으로 확인할 수 있다.
RBD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노출된 특징적인 구조를 가진 단백질로 인체 내 호흡기, 장내상피세포 등에 다량으로 존재하는 수용체에 결합해 세포 안으로 들어가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RBD는 코로나19 감염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돼 백신 및 변이 연구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국내 내수용 정식 허가를 받은 신속 항체진단키트 ‘Humasis COVID-19 IgG/IgM Test’와는 별도의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소량(10uL)의 혈액을 사용해 15분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생성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Humasis RBD/IgG Antibody Test는 혈액 내 RBD에 대한 항체 생성 여부는 물론 기존 IgG 항체 생성 여부를 동시에 확인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인체 면역반응을 다각도로 확인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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